"뭐랄까, 배짱이 두둑하다고나 할까. 그런데도 가족들 앞에서는 이상하게 애처럼 굴어서 웃겨. 어제 아버지께서 유리에 손을 약간 베이셨는데 말야, 진심으로 흐느끼면서 우는데 그 우는 모양새가 참 대단했거든. 천지가 떠나갈 것처럼. 너무 뜻밖이었던 일이라 지금 생각났어." "몇 살인데?" "음, 열 다섯살인가." "히토시랑 닮았어? 보고싶네." "그런데, 그 녀석 완전 딴 판이라서 말야. 형제라고 생각 못 할 정도로. 만나면 어쩐지 나까지 싫어할 것 같아. 아, 그 녀석 이상해." 형 다운, 매우 형 다운 얼굴로 히토시가 말했다. "그럼, 남동생이 이상한 것 정도로 사랑이 흔들리지 않을 만큼 세월이 흐르면 만나게 해 줄거야?" "아냐. 농담이야. 괜찮아. 분명 친해질 거야. 너도 별난 구석이 있고, 히이라기..
지금은 잘 알고 있다. 그가 세일러복을 입는 것은 내가 조깅을 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단지 나는 그처럼 별나지 않아서, 조깅만으로 충분했을 뿐이였다고 생각한다. 그는 그 정도로는 아무런 자극을 받지 못해 자신을 지탱하기에는 부족하다고 느껴서, 변화를 주기 위해 세일러복을 골랐다. 세일러복을 입는 것도 조깅을 하는 것도 시들어버린 마음에 생기를 불어넣기 위한 수단에 불과하다. 다른 일로 눈을 돌려 시간을 벌고 있는 것이다. 나도 히이라키도 이 2개월이 지나, 지금껏 지어본 적 없는 표정을 짓게 되었다. 그것은 잃어버리게 된 것은 생각하지 않을 것이라고 싸우는 표정이었다. 문득 잃어버린 것을 떠올리고는 갑자기 고독이 엄습해오는 어둠 속에 서 있게 되면, 자신도 모르는 새 그러한 얼굴이 되어 버리는 것이었다..
"응, 그게 좋겠다." 히라기가 지금 입고 있는 세일러복은, 유미코의 유품이다. 그녀가 죽은 뒤로, 그는 교복이 따로 정해져 있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그 옷을 입고서 학교에 다니고 있다. 유미코는 교복을 좋아했다. 양쪽 부모님이 그런 짓을 해봤자 유미코는 기뻐하지 않는다고할리가 없다고, 눈물을 흘리며 치마를 입은 남자아이를 말리셨다. 그러나 히라기는 웃기만 하고 상대를 하지 않았다. 내가 그 당시 위로가 받고 싶어서 입는거야? 라고 묻자, 그런거 아냐. 죽은 사람이 돌아오는 것도 아니고, 물건은 물건이지.라고 대답했다. 하지만, 마음이 차분해져. 그가 덧붙였다. "히라기는 언제까지 그걸 입을꺼야?" 라고 묻자 "몰라" 라고 대답하며, 조금 어두운 표정을 지었다. "다들 별말 없어? 학교에서 나쁜 소문이 도..
p.155 最後から5行目より 나는 애인을 잃었지만 히이라기는 형과 애인을 한꺼번에 잃어버렸다. 그와 동갑내기 애인 유미코는 테니스를 잘치는, 키가 작은 이쁜 아이였다. 우리 넷은 나이가 비슷해서 친했고 함께 자주 어울리곤 했다. 히토시 집에 놀러가면 히이라기와 함께있던 유미코와 넷이서 밤새 수없이 게임을 했다. 그날 밤, 히토시는 놀러왔던 유미코를 외출하는 김에 차로 역까지 데려다주다가 사고를 당했다. 상대방 과실이었다. 그럼에도 둘 다 그자리에서 즉사를 해버렸다. “조깅한다고?” 히이라기가 물었다. “응” “그런데도 살이 찐것같아” “낮에는 빈둥빈둥거리니까”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왔다. 사실 나는 사람들 눈에 확 띌 정도로 야위기 시작했다. “운동한다고 건강해지는 건 아니야. 맞다. 정말 맛있는 튀김덮..
히토시에게는 매우 특이한 남동생이 있었다.그 생각하는 방식도, 매사에 대응하는 방식도 약간씩 미묘했다.마치 다른 차원에서 자라서, 추방되어, 저는 여기서 살아가겠습니다, 한듯한 삶의 태도라고 나는 처음 만났을 때부터 줄곧 생각했다. 이름은 히이라기 라고 한다. 죽은 히토시의 친동생으로, 올해 18살이 되었다. 약속 장소인 백화점 4층 커피숍에 하교길의 히이라기는 세일러복 차림으로 왔다. 나는 사실은 정말로 창피했지만, 그가 너무 아무렇지도 않게 가게로 들어왔기 때문에 괜찮은 척 했다. 내 맞은편 자리에 앉으며, “기다렸어?” 라고 숨을 몰아쉬며 말하고, 내가 고개를 가로젓자, 환하게 웃었다. 그가 주문을 하자, 웨이트리스는 그를 빤히 위아래로 훑어보고, 신기하다는 듯이 네, 하고 말했다.얼굴은 별로 닮지..
원문 출처:http://news.ameba.jp/20110510-326/ 「フェードアウト男子」が急増中!?男 子がメールを返さない本当の理由 最近、周囲で「いい感じでメールしていて次の日に会う約束までしていたのに、パタッとメールがこなくなった。それから音信不通」というような状況になってしまう女子が急増中。いわゆる「フェードアウト男子」に頭を抱えているのです。「メールが返ってこない」という悩みを抱えるのは、多くの場合、女子のような気がしますが、なぜなのでしょう。 男子がメールを返さない本当の理由、聞いてみました! ■好きだからこそ、考えすぎてしまうのです 「『返信が早すぎるのもなぁ』『やりとりしすぎて、がっついてると思われたらどうしよう』とか、本気で好きなゆえに、真剣に悩んでいる男も多いのでは」(28歳/営業) 「相手のメールが短文になってくると『忙しいのでは?』『このままメー..
메이블린 퓨어 미네랄 파운데이션 도착! 제조일자는 2009년 10월 11일. 상품평 보니까 이 점이 불만족스러웠다는 이야기가 있던데 나는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신선한 제조일자를 원한다면 국내의 저렴한 브랜드를 이용하는게 낫다. 신제품을 자주 뽑아내다보니 아무래도 최근에 생산 된 제품이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제조일자가 신선해서 좋아요~ 라는 이야기를 자주 듣는 어떤 회사는 한 비양심적인 브랜드에서는 유통기한을 아세톤으로 지우고, 사은품으로 끼워 넣었다. 특가 상품으로 내놔서 팔기도 했지? 이 따위로 운영해도 회사가 크는구나 싶었다..이 더러운세상ㅋ 어느정도 기반이 잡혔으니 아마 요즘엔 이런 일은 하지 않을것이란 희망을 가져본다. 하긴 이제는 브랜드 인지도도 꽤 높아져서 예전 제품을 가지고 또 저런 ..
위시리스트에 올린지 24시간도 안되서 구입하다니 ㅋㅋㅋㅋㅋ 뭐 병신인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로레알 파리 퍼펙트 쉐이프 코치 셀룰라이트 때문에.. 근데 튼살 개선도 된다길래 구입 솔직히 많이 기대는 안한다. 튼살이 생긴지도 오래됬고 이건 뭐 피부과에서도 잘 못고친다던데 화장품으로 고쳐지겠어? 그래도 이번엔 진짜 꾸준히 발라야지 메이블린 퓨어 미네랄 파우더 파운데이션/신상 21호누드 베이지 수정용 파데. 팩트 살까- 하다가 전에 MAC의 파우더 파운데이션을 만족스럽게 사용했기 때문에 이번에도 파우더로 골랐다. 지속력이 조금 떨어지긴 하지만 미네랄 제품 특유의 윤기를 ㅠㅠㅠ 포기할 수가 엄써ㅠㅠㅠ 아싸라비요 빨리 와라
홍대에 있는 카페 소스에 다녀왔어요. 홍대건물 앞 스타벅스 골목으로 들어오면 바로 보여요. 카페 소스는 홍대에 있는 한국어 학원을 다니는 일본인 언니가 알려준 곳이에요. 사장님이 일본인인데 한국어도 잘하셨어요. 그나저나 외관이 일본보다는 그리스 같네요. 산토리니? 아삭아삭한 피클! 수제 피클의 산뜻한 맛ㅠㅠㅠ 행복하다 설탕 모양이 귀여워서 한 컷 찍음. 근데 먹을 일은 없음. 이름이 정확히 기억 안나는데 대충 버섯 명란 스파게티였던 것 같아요 명란 맛이 강하지 않아요~ 이건 야키소바풍 스파게티였나 그랬던 것 같음ㅋㅋㅋ 쫄깃한 식감의 와플 "모플"도 맛 볼 수 있어요. 맛있다는 분들도 많은데 저는 그냥 .. 그런 식감을 별로 안좋아해서 패스. 아이스 커피는 맛있어요. 맛있다기보단 그립다고 해야되나 ㅋㅋ 일..
신촌 온더보더 ON THE BORDER 정통 멕시칸 레스토랑 온더보더! 4군데에 지점이 있구요. 저는 친구 생일날 신촌점에 다녀왔어요.. 무한 리필 되는 기본 메뉴 나초. 너무 짜지 않아서 계속 먹게 되요. 아웃백의 부시맨브레드처럼 많이 먹으면 메인 메뉴 먹을때 힘드니까 적당히 먹읍시다. 나초용 살사소스 저는 치즈디핑소스보다 살사 소스를 좋아해서 ㅋㅋㅋ 좋아요! 병으로 만든것도 샹들리에여? 그냥 조명?? 공병으로 만든 조명이에요. 독특해서 한 컷 담았어요 런치 메뉴(OPEN-17:00)를 이용하면 할인된 가격에 무알콜 마가리타를 즐길 수 있어요. 마가리타는 딸기/라즈베리/복숭아/망고/복분자 맛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건 뭐였지! 다른 메뉴에 같이 나왔던거였나?? 기억이 안나요. 아마 화이타에 같이 나온 ..
친구들이랑 쭈꾸미가 급 땡겨서 찾아낸 종로의 쭈꾸미집 "쭈깨미 한판집" 입니다. 한창 붐비는 시간에 가면 사람들이 많아서 대기 시간이 길어요. 제일 유명한 쭈꾸미 삼겹살을 먹고 나서 깜밥(볶음밥)을 시켜 먹으면 OK 여자 셋이 가서 2인분 시키고 밥 1인분 볶으면 적당한 것 같아요. 테이블이 조금 비좁은게 아쉽지만 이모들이 친절해서 좋아요! 깻잎에 날치알이 올려져 있는데 이거 리필 무제한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행복함 쭈깨미 한판 가는 길 종각역 4번출구로 나와 직진 → 스타벅스 / 던킨도넛츠 사이 골목(주단길)로 들어감 → 오븐 앞에 빠진 닭 앞에서 왼쪽으로 꺾으면 멸치국수잘하는집 건물 지하1층입니다
홍대에서 어딜갈까 두리번거리다 사람들이 북적거리길래 우연히 들어간 교수곱창! 역시 ㅋㅋ 사람들이 많은데는 이유가 있었다. 밑반찬! 이 날 생간 처음 먹은듯? 생간이랑 옆에 있는건 뭔가요? 아무튼 꼬들꼬들한게 맛있다! 생간도 비리지 않고 맛있었다. 부추~ 같이 갔던 언니가 일본인이었는데 이건 뭐냐고 물어보길래 아무 생각없이 ねぎです。(파에요) 언니가 일본에서는 にら라고 한다고 말하는 순간 퍼뜩 깨닫음. 파 아니고 부추에요! 냠냠 메인요리 등장 금방 눌러붙으니까 계속 뒤적여줘야한다. 이모들께서 참 친절하게 대해주셨다. 둘이서 가도 좋고, 3-4명이 가도 괜찮을 것 같다. 홍대 교수곱창 02-337-2486 가는 길 1. 홍대입구역 출발 홍대정문 큰길로 올라가다가 주차장골목 전 골목 (토니모리/금은방 사이)으..
인사동에 있는 일마레. 세 명 중에 스마트폰 유저가 두명이라고 깝치다가 길 잘못 들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IL MARE 일마레 가는길] 5호선 종로3가역 5번출구(1호선 갈아타는 쪽이랑 반대 방향이에요)로 나오면 삼거리가 나와요. 낙원상가 밑으로 지나서 인사동 네거리가 나올 때까지 쭈욱 직진합니다. 사거리에서 홍치과의원 간판이 있는 쪽 길로 조금 올라가면 일 마레가 보여요. 근데 네이버 지도 이상하다 홍치과의원이 안나와! 구글맵 찍어서 찾을 땐 그거 보고 갔음ㅋㅋㅋㅋㅋ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 걸려 있던 사진. 맛있었어요. 무한리필~~~이겠지? 길 헤매다가 기운이 다 빠져서 한번 더 리필해먹었어요 발사믹식초 싸랑해! 요즘은 다 저 드레싱으로 나오는 것 같아요. 종로 어디도 그랬었는데 어쨌든 난 좋..
한국에도 ★쿼터파운더치즈★ 등장! 사실 일본 가기전엔 맥도날드 별로 안좋아해서 없는지도 몰랐다. 어쨌든 ★등장★ 우와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추억돋는 사진 저거 일본에서 프로모션했던건데 이제 들어왔나봐 어디서 나온건지는 모르겠는데 아무튼 저 피아노가 제일 많이 나갔음ㅋㅋㅋㅋㅋㅋㅋ 우리동네만 그런 줄 알았는데 포테토 아끼는 집이 요기또잉네? 절대 114g안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짜증나 난 막 퍼줬는데ㅠㅠ 무료 커피만 뿌릴게 아니고 이런 기본적인것부터 잘하시라고요 제발. 일본은 매주 여러가지 종류의 할인쿠폰 만들어서 뿌리는데 우리도 스마트폰용 어플 개발 해주면 좋겠다! 커피100엔 / 쿼터파운더치즈단품 200엔 뭐 이런거 항상 그런건 아닌데 가끔 저렇게 미친 할인을 할 때가 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 기..
[배정열이 가보고 싶은 홍대 맛집.txt] 은 대박이었음. 한집은 출장가고, 한집은 월요일 정기휴무랜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골라도 꼭 ^^ 이쁜동생이네^^^ 역에서 먼쪽으로 빙 돌았는데 결국 간건 컨버스 벽화 있는 쪽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주차장골목ㅋㅋㅋㅋ뭥미 어쨌든 우여곡절끝에 Cafe1010에 도착했다. 매장안은 이런 느낌. 카운터 왼편에는 다양한 디자인 소품을 파는 코너가 마련되어 있다. 부업하시나~ 했더니 이 카페가 텐바이텐에서 만든거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업은 얼어죽을ㅋㅋㅋㅋㅋ 그래서 카페1010이군! 전체적으로 여행을 떠올리게 하는 소품들로 매장이 꾸며져있다. 여행 몇번 안가봤지만 이런 컨셉트 괜히 설레이고 좋아~ 티켓. 아 진짜 너무 귀엽지 않음? 디자인 문구 많이 보면 이런 내..
원래는 슈에무라의 m44와 바비브라운의 샐먼을 구입할 생각이었다. m44는 품절. 샐먼은 소프트 코랄이랑 비슷한데 소프트 코랄이 조금 더 오렌지 빛이 돈다. 워낙 차분한 색상의 립을 좋아해서 ㅠㅠ 샐먼 완전 예뻤음 립스틱은 많으니까 일단 샐먼은 보류. 사온건 헤더와 아이섀도우 브러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나나+헤더 조합이 유명하다고 들었는데 스태프언니가 본이 조금 더 활용도가 높다고 해서 본으로 결정! 근데 품절이래 ㅋㅋ 펄이 없는 제품은 처음 사용해 봤다..(사실 헤더는 미세한 펄이 있지만 잘 안보이니까~!) 매장에서 발라보니 확실히 펄이 없는게 더 차분한 느낌이 든다. 여름에 조금 추워보일 것 같기도 하고~? 하지만 이미 질렀지. [헤더 발색 보러가기 → http://hyundori.tistory...
1. 서류는 시키는대로 준비합니다. 일본은 굉장히 서류 처리를 엄격하게 하는 나라에요. 워킹홀리데이 서류 제출할 때 규격이 정해져 있죠? 그거 지키세요-_-; 가끔 색상지다 펄지다 별별 종이 다 구해다 제출하시던데 저는 그림 하나 없이 A4용지에 글씨만 써서 합격했어요. '정성'은 표지나 레이아웃이 아닌 내용에 담으세요. 2. 자격증이 반드시 있어야 하는가? 아닙니다. 저는 자격증 없이 붙은 케이스인데요. 저 말고도 동기 한 명이 자격증 없는데 붙었어요. 이건 아마 일본어과 학생이라 그런게 아닐까-생각합니다. 반대로 자격증이 있다고 해서 반드시 붙는 것도 아닌 것 같아요. 일본어 자격증이 없어도 일본어를 할 줄 안다! 하면 준비하셔도 괜찮을거에요. 그 외에는.. 마침 인원 늘렸을 때 운좋게 합격한 것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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