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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ri's Life/ 워킹홀리데이 (71)
Day 108. 한국돈이다!

주방에서 수다 떨다가 지은언니 옷에서 발굴한 천원짜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뭐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Dori's Life/ 워킹홀리데이 2010. 1. 28. 10:40
Day 107. 새벽

도토루 때문에 부엉이 습관 고친다고 밤 샜는데 잠 들것 같아 찬 바람을 쐬러 올라갔다. 옥상문을 열면 보이는 빌딩은 언제나 위화감이 든다. 그래도 졸려서 아예 밖으로 나왔다. 6시가 조금 지난 시각. 아침이라 아직 춥다. 내가 새벽부터 이게 뭔 짓인가. 집에서 프로페 상점가를 거치지 않고 역으로 가려면 뒷길에 있는 육교를 건너야 한다. 참 일본스러운 풍경 이런 느낌을 좋아한다. 그나저나 사진에 메세지를 담아야 할 것 같은데 너무 아무생각 없이 셔터만 눌러대는 것 같다. 내 안좋은 습관.

Dori's Life/ 워킹홀리데이 2010. 1. 27. 10:37
Day 106. 자전거로 첫 출근

所沢 → 航空公園 → 新所沢 1월인데 날씨가 덥다고 느껴질 정도로 따뜻하다. 자전거를 타고 도토루에 출근! 사진은 집에 돌아가면서 찍은 것. 아침엔 차가 거의 다니지도 않고, 차가 있어도 자전거를 보면 천천히 주행해 주기 때문에 무섭지 않다. 이럴 땐 참 친절한 나라라는 생각이 새삼 든다.

Dori's Life/ 워킹홀리데이 2010. 1. 24. 10:36
Day 103. 문패

영은언니 방 보고 혼자 빵 터졌다. 방에 있다는거여 없다는거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별로 안웃긴데 혼자 계속 웃었어 ㅋㅋㅋㅋㅋㅋ

Dori's Life/ 워킹홀리데이 2010. 1. 21. 10:35
Day102. 이슬언니랑!

이슬언니가 일본에 왔다 야호야호 어화둥둥둘아러러러러 우리동네라고 나란 여자 화장도 안하고 언니 마중나감 언니가 내 얼굴 보고 무슨일이냐고 했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라멘 먹고, 도토루 가서 폭풍 수다를 떨고 헤어졌다. 헤헤 요건 다이에에서 팔길래 사왔음 남자친구는 없지만.. 이런 레시피북 넘 좋아!

Dori's Life/ 워킹홀리데이 2010. 1. 20. 10:33
Day 99. 나카노(中野)

일요일. 영마랑 이와타상 부부랑 오랫만에 외출. 원래 다른 데 가기로 했었는데(어디었더라?) 일정이 바뀌어서 나카노에 다녀왔다. 저기 하트 그려진 빨간 간판 옆 골목으로 들어가면 상점가가 있다. 아침겸 점심식사를 하고 두시간동안 각자 쇼핑하기로 한 뒤 헤어짐. 상점가를 걷다보면 어느순간 건물 안에 들어와있는데, 여기가 재밌다. 옷도 팔고 카페도 있고 만화 관련 상품들도 팔고 프리미엄 붙은 비싼 만화책, 옛날 만화 관련 피규어, 코스프레 옷, 돌피도 있었다! 나 혼자 추억에 잠기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피규어 파는데서 크리스마스 악몽의 잭 발견해서 나 허우적댐 내가 한국 가기전에 다시 여길 와서 널 데려가겠노라며 약속하고 헤어졌다. 아 맞다 돌아보는데 뿌요뿌요에 나..

Dori's Life/ 워킹홀리데이 2010. 1. 17. 10:29
Day 98. 해피밀

영은언니랑 해피세트 먹으러 고고씽 히가시쵸에서 일하니까 토코로자와점으로 갔음 나란여자 부끄러움 타는 여자니까... 일본 맥도날드는 가격도 저렴한데 핸드폰으로 이런저런 할인쿠폰을 막 뿌려줘서 좋다!>,

Dori's Life/ 워킹홀리데이 2010. 1. 16. 10:28
Day 97. 재회

한국으로 돌아갔던 정임언니가 다시 일본에 오셨다! 학교 입시 준비때문에 이번에는 집이 다르다고 게스트하우스에 놔뒀던 짐들 가지러 오셨음 언니 진짜 짱임 별거 별거 다 가지고있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방은 귀여워서 찰칵!

Dori's Life/ 워킹홀리데이 2010. 1. 15. 10:27
Day 95. 영마 대학 합격!!

영마 대학 입학 기념 포토 메일! ㅋㅋ

Dori's Life/ 워킹홀리데이 2010. 1. 13. 10:25
Day 94. 유리아쥬 발견!

한국에서 가져온 립밤을 다 써가서 마츠키요에 들렀다. 있다!! 유리아쥬 스틱 레브르! 프랑스 제품인데 트러블이 안생겨서 이 립밤만 몇년째 쓰고 있다. 앞은 똑같다 뒷면이 다름! 근데 어차피 원산지는 프랑스로 똑같았음

Dori's Life/ 워킹홀리데이 2010. 1. 12. 10:23
Day 92. 엠브리올리스&시로이코이비토

세이부 토코로자와 로프트에서 구입! 한국에서 현아언니가 쓰는거 보고 반해서 따라 샀던 제품 겨울엔 이게 제일 좋은 것 같아♡ 요건 맥도날드에 놓여져있던 선물, 일본 사람들은 여행을 가거나 고향에 다녀올 때 꼭 오미야게(선물)을 챙겨온다. 미치코상이 홋카이도 오미야게로 제일 유명한게 이 시로이 코이비토라고 알려주셨다 맛은 걍..쿠크다스같음

Dori's Life/ 워킹홀리데이 2010. 1. 10. 10:22
Day 90. 가라오케

가라오케에서. 한겨울에도 더위를 밀어내 무한도전!!! 가라오케 기계는 DAM이랑 JOYSOUND가 많은데 조이사운드 쪽이 한국 노래가 더 많다! 얼마전에 갔을 때(2010년 9월초)는 소녀시대의 별 별 별 도 있었음!ㅋㅋㅋㅋㅋ 한참 노래 부르는데 마츠오카상한테 연락이 왔다 오늘 노미카이하는데 가지않겠냐고 ㅋㅋ 오늘도 밤새나여? 이랬더니 밤샌대 그치만 쿨하게 갔다 크루룸에서 모인다길래 크루룸으로 갔더니 또 마리오카트 하고 있어서 같이 낌 또 4위 만년4위 칙쇼.. 참 가기전에 전에 내 번호 물어봤던 호스트같은 자칭 록뮤지션한테 연락이왔다. 나 일본 오자마자 난파당했으니까 3개월만이네 갑자기 전화와서 내가 얼굴은 기억하냐고 비웃었더니 기억난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똥싸고있네 기억은 무슨^^; 지금 토코로자와에 ..

Dori's Life/ 워킹홀리데이 2010. 1. 8. 10:20
Day 89. 도토루 면접

오늘은 신토코로자와에 있는 도토루에 면접을 보러 가는 날. 신토코로자와역에서 내리는데 마츠오카상한테 가라오케로 오라고 연락이 왔다. 알바 면접 끝나고 가도 되냐니까 괜찮다 그래서 알았다고 하고 전화 끊음. 면접보러갔는데 우리동네 도토루보다 좁다. 그렇다고 너무 좁지도 않고 아늑한 느낌. 역에서 완전 가까웠다. 내려서 왼쪽으로 꺾으면 바로 보임! 아무튼 면접보는데 매니저님이 막 이것저것 물어보고 나는 대답하고~ 매니저님이 제일 걱정했던건 내 일본어 실력이었다. 근데 무조건 잘한다그랬음. 사실 못하지만 어쩔꺼야 일해야 되는데 잘한다그래야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매니저님이 이 매장에 온적 있냐길래 그냥 솔직하게 신토코로자와지점은 와본적이 없고 우리동네에 있는건 자주 간다그랬다. 일본와서 처음 ..

Dori's Life/ 워킹홀리데이 2010. 1. 7. 13:03
Day 88. 오미야게&64

오미야게(お土産) 일본은 고향이나, 여행을 다녀왔을 때 꼭 그 지역의 특산품이나 기념품을 사오는 풍습이 있다. 요건 나가이언니가 집에 다녀왔을 때 가져온 선물! 매실이 들어가있는 놈이 새콤달콤 재미있는 맛이었다. 오늘도 로꾸용 밑에서 햄버거 사서 올라와서 로꾸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난 만년 4위

Dori's Life/ 워킹홀리데이 2010. 1. 6. 13:02
Day 87. 가스토

맥도날드 크루들끼리 알바 끝나고 밥 먹자고 해서 가스토에 모였다! 가스토 같은 패밀리 레스토랑은 대체로 메뉴에 [드링크 바] 라는게 있어서 한 2-300엔 정도 내면 음료를 무제한으로 마실 수 있다. 여튼 밥 다 먹고 심심하니까 벌칙을 걸고 게임을 하기 시작했다. 벌칙은 폭탄음료 마시기. 술이 없으니까 드링크바에서 조금씩 다 가져와서 섞고 핫소스 뿌리고 식초 넣고 난리남 사진은 소금치는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게 머냐면 첨에 머라고 말하고 손가락 드는건데 잇세-노- OO(숫자)! 였던가? 뭐지 한국에도 있지 않나 아무튼 예를 들어 사람이 8명이면 0-8 사이의 숫자를 외치면서 엄지를 들거나 그대로 둔다. 사람들이 들어올린 엄지손가락 개수랑 자기가 말한 숫자가 일치하면 승리. 이기면 한손씩..

Dori's Life/ 워킹홀리데이 2010. 1. 5. 13:00
Day 86. 64(ろくよん)

아르바이트가 다 그렇듯이! 맥도날드도 아르바이트 먼저 끝난 사람들이 남아서 수다 떨고 있으면 나중에 끝난 사람들도 올라와서 대화에 합류하고, 그러다 보면 또 한시간 두시간이 훌쩍 지나서 또 다른 사람들이 오고, "오늘은 일찍 끝나니까 빨리 집에 가서 청소해야지!"라고 생각해도 결국 밤 11시 12시 넘어서까지 수다 떨고 집에 가게 되는 현실ㅋㅋ 겨울에는 진짜 한창 로쿠용(옛날 게임기! 본체에 게임팩 꽂고 컨트롤러 연결해서 게임하는거!) 붐이어서 사원이랑 주부들이 없는 저녁시간에 꺼내들고 엄청 해댔다. 감자튀김이나 맥플러리 같은거 걸고서 함ㅋㅋ 난 맨날 짐 ㅠ_ㅠ 운동도 못하는 애가 마리오카트를 잘할리가 없지 한국에서 초등학교 2학년인 사촌동생한테도 졌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두번인가 연속으로 져서 ..

Dori's Life/ 워킹홀리데이 2010. 1. 4. 12:58
Day 84. 2번 IN

오늘도 스케쥴 늘어나는 바람에 8시간 근무. 심지어 중간에 4시간 비었음 낮에 좀 바빴는데 주문 잘못 받은거 진짜 많아서 미안해 죽는 줄 알았다. 처음 들어왔을 때 치킨휠레오랑 쥬시치킨아카토오가라시랑 자주 틀려서 이제 안틀리겠다고 기를 쓰고 집중했는데 오늘은 치킨휠레오도 에비휠레오로 누르고 데리야끼맥버거도 에비휠레오라고 누르고 쉬발 새우에 미친듯 다들 김상 오늘 왜 이렇게 자주 틀리냐고 그래서 죄송하다고 퇴근하면서 냅킨에다가 오늘 정말 죄송하다고 귀청소 하고 오겠다고 써놓고 퇴근했다. 집에서 좀 쉬다가 저녁때 다시 출근하니까 점장님도 다시 왔다며 웃는다 본인이 스케쥴 짜놓고서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올라갔더니 마츠오카상이랑 노무라상이랑 사쿠라이상이랑 오오바상? 이..

Dori's Life/ 워킹홀리데이 2010. 1. 2. 12:11
Day 83. 새해다

새해인데 나는 아르바이트를 갔다. 원래 야스미였지만 다들 고향에 돌아가는 바람에 하도 사람이 부족했는지 점장님이 들어와달라고해서ㅠ_ㅠ우쒸 근데 아까 내가 실수해서 다른 스텝이 처리해준 손님이 전화로 컴플레인을 했다. 버거가 4개였는데 2개밖에 안들어있었다고 잉 근데 키친쪽도 모르겠다고하고 영수증을 봐도 4개중 3개면 몰라도 2개는 이상하다고 아무튼 그랬는데 손님 나중에 와서 엄청 화내서 결국 2개값 돌려줌 심지어 마지막에 정산하는데 돈이 마이너스였다 오늘 내가 계속 포스봤다구.......................................................... 미안해서 얼굴도 못쳐다보겠더라 새해부터 사고쳤네 아이씨ㅠㅠ

Dori's Life/ 워킹홀리데이 2010. 1. 1. 12:11
Day 82. 망년회

게스트하우스에서 지은언니랑 영은언니랑 셋이서 송년회. 영은언니가 사와도 하나 사주고 >< 원래 12시 될 때쯤 하려고 했는데 우린 그냥 술이 먹고 싶어서 7시쯤 달렸다. 안주 완전 많았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번 달리고 각자 방에 올라갔다가 11시 50분에 다시 다 모였다. 뭐야 이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근데 마침 티비에서 카운트다운콘서트 하길래 열라 또 집중해서 보고 아는 노래는 또 안다며 신나서 따라부르고 ㅋㅋㅋㅋㅋㅋ민폐작렬 다 같이 카운트 센다음 2010년을 맞이했다 아 실감안나 새해래

Dori's Life/ 워킹홀리데이 2009. 12. 31. 12:11
Day 81. 웬디즈 버거

웬디즈버거가 미국 본사와의 계약만료로 2009년 12월 31일까지 영업을 한다고 해서 12월 한 달은 거의 매일같이 사먹먹으러 갔다. 여기 머쉬룸 치즈 버거 완전 맛있는데 ㅠ_ㅠ 케찹도 하인즈케첩 아무튼 30일도 어김없이 먹으러 갔는데 사람들 줄 서 있는거 장난아니었다. 내 뒤로도 줄 엄청 길었었음. 다이에 경비원 아저씨가 줄 정비해주고 난리도 아니었다. 아쉽게도 칠리치즈포테토는 품절이라 못먹꼬 ㅠ_ㅠ 햄버거 세트만 먹었다. 밑에 깔린 종이에 아르바이트생 모집이라고 써있는게 왠지 묘한 기분. 근데 미스테리한건... 옆자리에 4인 가족이 앉았는데 이 사람들은 전부 칠리치즈포테토를 먹고 있었다 우리보다 늦게 들어왔는데!!! 뭐야!!! 사장네 가족임???

Dori's Life/ 워킹홀리데이 2009. 12. 30.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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