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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드럭스토어나 다이에(이마트랑 비슷한 대형 할인마트), 심지어 편의점에서도 서플리먼트를 판다.

종합비타민부터 시작해서 칼슘, 콜라겐, 각종 미네랄 성분, 지방연소활성성분 등등 별별게 다 있다.

 

아무래도 미용/다이어트 관련 제품이다보니까 여자들의 구매욕구를 자극하는건 당연지사.

팔리기도 엄청 팔린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쟁여놀라 치면 재고가 없어 이 빵꾸똥꾸들이

 

근데 막상 내 주변에서(라고 해봤자 맥도날드) 에서 이런거 먹는 애들은 못봤음

존재는 알고 있는데 돈이 아깝다고 함.

나 말고 누가 사는지 모르게ㅁ

 

어쨌든 편의점에서까지 서플리를 파는걸 보면 수요가 있다는 얘기다.

 

하지만 나란 여자 운동하기 싫어하는 게으른 여자 ㅋㅋㅋ다보니까 야금야금 사들인 이 서플리들을 보라.

전에 사용했던 서플리먼트도 있는데 일단 지금 가지고 있는 것들만!

왼쪽서부터 DHC 콜라겐, DHC 다이어트 파워, DHC 메리로트, FANCL(판켈?) 칼로리밋트

DHC 콜라겐

 일본에서 콜라겐을 판매하는 브랜드 중에 좀 인지도가 있는 건 시세이도/DHC/판켈 인 것 같아요.

 인지도는 판켈>시세이도>DHC 순 인듯.

콜라겐은 보통 드링크 or 타블렛 두가지 타입이 있는데요.

드링크가 아무래도 더 비싸요. 그 대신 눈에 보이는 효과가 있는 것 같아요.

한참 빡세게 일할때 피부 완전 말도 아니어서 마시는 콜라겐을 매일 한병씩 마셨는데

피부도 촉촉하고 색소가 침착된 자국이 회복되는 속도가 빨랐어요

마치 랑콤의 화이트닝 에센스를 처음 발랐을때의 그 벅찬 기분이랑 비슷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른 서플리는 귀찮아서 패스한 날 도 있었는데 콜라겐은 진짜 술 먹고 헤롱헤롱거려도 꼬박꼬박 챙겨먹었음ㅋㅋ

 

금전적 여유가 있다면 마시는 콜라겐을 추천!

DHC는 가격대비 양이 많음ㅋㅋㅋㅋㅋ90일분에 2200엔이길래 낼름 집어옴.

판켈은 한달치 들어있는데 천오백엔인가 그정도?

근데 다시 사라고 하면 판켈 살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DHC 다이어트 파워

다이어트 파워는 지방연소를 도와주는 제품이라고 하는데 사실 이거 말고 포슬린이란 제품이 유명해요

그거 사러 매장 갔는데 매장 직원언니 하는 말이 원료 부족으로 작년부터 생산중지됬다고

그러면서 보여준게 이 제품이었는데 요것도 포슬린에 들어가는 성분이 포함되어있다고 했다.

근데 어쨌든 그 부족하다는 원료는 안들어갔을꺼 아냐!!

요런 다이어트 어쩌고~ 하는 서플리들은 (ex : 판켈의 퍼펙트 슬림, DHC의 뉴슬림)

먹기만 한다고 체지방을 분해해주는 마법의 약이 아니에요

약에 포함된 성분들이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만들어주기 때문에 같은 활동에 소모되는 에너지 소모량이 늘어나서 살이 빠진다~

머 이런 시스템이에요.

5kg정도 뺐을 때 퍼펙트 슬림을 먹었었는데,

그 때는 진짜 식사량도 엄청나게 줄여서 그 약 덕에 빠진건지 부실한 식사 때문인지 잘 모르겠어요.

아, 손 발이 차가운 편인데 따땃~해지긴 했어요ㅋㅋ

다이어트 파워도 몸이 따뜻해져요~


DHC 메리로트

메리로트는 다리가 잘 붓는 사람들을 위한 약.

오래서서 일하는 사람들을 위한 약.

=이거슨 날 위한 약. 

도토루 다녀와서 맥도날드 갔다온 날이면 이게 다리인지 흉기인지 알수가 없어서 구입.

얘도 속공이랑 성분이 비슷한가? 모르겠어요.

다리가 편해요~ 신주쿠 하루종일 힐신고 돌아다녔는데 멀쩡했음 우왕ㅋ_ㅋ

근데 다리가 잘 붓는다고 서플리를 먹을게 아니라 

평소에 근육 운동도 많이 해주고 스트레칭 꼬박꼬박 하는게 장기적으로는 더 효과가 있겠지요?

 

 속공미각혁명

 세 달 정도 복용했어요.

 라쿠텐 같은 통판(통신판매)에서 파는 서플리먼트인데 한국에서 구매 대행 많이 하는 상품ㅋㅋ

 이런 서플리들은 진짜 과대광고 대박임

 무슨 먹기만 하면 다리 지방이 녹아내리는 것처럼 선전함ㅋ

 그렇게 막 기적적인 효과는 안나타나는데요.

 붓기 빠지는 효과는 진짜 최고에요

 하체 비만인데다가 다리가 엄청 잘 붓는편이었는데 8-9시간씩 서있는 아르바이트를 했었거든요.

 알바 갔다와서 이거 먹고 자면 다음날 다리가 가볍고 편했어요.

 허벅지 살도 꽤 빠졌어요

  

 DHC 포스코리(포슬린)

 포슬린이 이름을 바꿔서 재출시됬어요! 이름은 포스코리(フォスコリ

 하도 유명해서 재판매 시작하자마자 사러 갔는데 알고보니 변비에 좋은 약이래요.

 좋긴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먹는다고 살이 쭉쭉 빠지는 그런 약은 아니에요

제일 열심히 안먹어서 한국 왔는데 아직도 몇 알 남아있음ㅋㅋ 

 

판켈 칼로리밋트

 
이것도 한국에서 구매대행 사이트에서 자주 본 상품이에요

TV에서 나옴ㅋㅋㅋ

많이 먹는 니가 좋아~ 요러면서 ㅋㅋㅋㅋㅋㅋ

 

칼로리밋트가 뭐냐면요.

식사 전에 요걸 먹으면 내가 먹은 음식의 칼로리를 흡수를 막아준다는 칼로리 컷팅제에요.

사실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름 자체에서 심리적인 위안감이 발생하기 때문에ㅋㅋㅋㅋㅋ

회식 같은게 있을 때 요걸 먹고 갑니당

 

송별회다 회식이다 술자리가 많아서 쟁여뒀었어요.

부작용은 얘를 너무 믿어서 폭식하게 된다는 거.

저번에도 이거 믿고 파스타에 디저트까지 챙겨먹었음ㅋ 

물이 없어서 기네스에 먹었는데 알약이 녹기나 했을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사고 본인이 먹는걸 조절하는게 더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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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론. 

서플리먼트는 어디까지나 보조제에요.

 먹고싶은거 다 먹으면서 다이어트 서플리 복용한다고 살 절대 안빠져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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