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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섹 수술을 하자마자 엄마가 어디선가 꺼내온 가습기는 2주만에 고장이 났다.
물을 넣어도 물이 없다고 외치는 덩치큰 애물단지가 되버렸다.
아쉬운대로 그냥 지내려니 했더니 아침마다 눈이 너무 건조해서 잘 안보이는 바람에 결국 가습기를 사야 하는 상황.
내가 체크한 항목은 딱 두가지.

1. 초음파식 제품인가? (전기 소비량이 적다)
2. 자리를 적게 차지하는가?


이것저것 따지다간 눈만 높아지고 이번주 안에 못 살 것 같아서 저것만 보고 바로 구입했다.

오늘 받아본게 바로 이 제품! 한눈에 알아보기 쉽게 무한도전 탁상 달력과 같이 놓고 찍었다.
정사각형 기둥 모양인데 지난번에 사용하던 제품 부피의 1/4 정도밖에 안 되는 것 같다.
탱크 용량 1.1L. 약 8시간까지 사용 가능하다고 한다.



전원 버튼
아무생각 없이 사서 가습량 조절 기능은 없을 줄 알았는데 있었다. 뭔가 득템한 기분ㅋㅋㅋ
빨간 불이 들어와 있을 때는 가습량이 많고, 녹색불일 떄는 가습량이 적다.
물이 부족할떄는 빨간색 램프가 깜빡깜빡 점등한다고 한다.

전원 버튼을 누를 때랑 코드를 연결할 때에 삐! 하는 소리가 난다.
모드 전환이 된걸 쉽게 알 수 있었지만 소리가 조금 큰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소음이 아예 없는 건 아닌데 신경 쓰일 정도는 아니다. 이 부분은 사람마다 개인차가 있을 듯.
또.. 뭐가 있지? 아. 같이 딸려온건 청소용 솔이랑 보증서. 생각보다 상당히 맘에 든다!




*초음파식 가습기란?
 진동판으로 초음파를 발생시켜 물을 아주 잘개 쪼개어 내보내는 방식을 사용하는 가습기입니다.
이 외에도 자연식, 가열식, 복합식 가습기가 있어요. 수증기를 만드는 방식에 따라 분류되구요. 방식에 따라 각각의 장단점이 있어요.

* 초음파식 가습기의 장단점 *
장점 : 전력 소비량이 적다. 전원을 넣으면 바로 수증기가 나온다. 소음이 적다.
단점 : 가열식에 비해 세균 번식이 빠르다. 겨울엔 조금 춥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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