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과(DRT+PRP) + 안과 (시력 교정 시술 검사) 기록

 혹시 라섹이나 여드름 흉터 치료하시는 분들 도움 되시라고 ~ 글 써놔요.

피부과

방문일자 : 2011년 2월 7일

시술내용 : DRT + PRP

DRT : 레이저로 얼굴에 미세한 구멍을 낸다. 마취연고를 발라 마취시킨 다음 시술을 받았다.
          화끈거려서 계속 시원한 바람으로 식혀줘야함.

PRP : 일명 피주사. 이거는 내 피에서 뭘 추출한 다음 그 성분을 푹 파여있는 여드름 흉터에 주사로 넣는다.
마취가 된 상태라 그렇게까지 아프진 않았는데 그래도 아프다 ㅠㅠ 피부에 뭐가 쑥 하고들어온다고.심지어 어제는 원장 선생님이 삘받았다고(?) 많이 놔주셨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에 브러쉬로 무슨 약품 발라주고 그 다음엔 얼음팩 한 다음 종료.
얼음팩으로 얼굴 진정시킨다음 재생크림 발라주시는데 완전 따갑다.
집에 와서도 물세안. 오늘 아침에도 물세안 ㅠ_ㅠ 

근데 확실히 주사 맞은 부분에 살이 차오른게 느껴졌다.
지난번 시술때는 하도 아파 제대로 안봐서 몰랐는데
오늘 보니까 팔자주름 바로 위쪽에 있던 모공들이 확실히 줄어들어 있었다. 대감동.

이번이 관리실 포함 세번째 치료인데 제일 열심히 다니고 있기도 하고,
효과도 눈에 보이는 편이라 만족도가 높다.

안과

 방문일자 : 2011년 2월 8일

검사내용 : 시력교정술 검사

 친구가 수술 받은 곳으로 결정.

5시에 갔는데 검사 받는데 거의 2-3시간 정도 걸렸다.

근데 중간중간 뜨는 시간도 있었고 실제 검사하는 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그보다 적다.

시력검사부터 시작해서 각막 두께나 동공 크기, 홍채 크기 , 안압 등등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내 눈이 시력교정술을 하기에 적합한 눈인지 알아보았다.

검안사님이 먼저 검사를 하시고, 원장선생님께서 다른 검사를 몇가지 더 하시고, 수술 당일에 간단한 검사를 한번 더 받는다고 한다.

(총 세번의 시력검사를 하게 되므로 시력 교정시술시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고 함)

 각막 두께는 평균보다 두꺼움 / 눈동자 크기는 평균보다 작음 / 약간의 안구 건조증 있음

추천받은 시술은 라섹/M라섹.
둘다 무통/웨이브프론트 옵션이 들어가있다.
두 가지 다 설명은 들었는데 검색하면 설명 다 나오니까 패스.

보통 -5디옵터부터 M라섹을 추천한다고 하는데 내 시력이 -4.75라서 ㅋㅋ
그냥 M라섹 하는게 나을 것 같다고 하셨다.
각막 두께는 평균보다 두꺼운 편이라 라식을 할 수도 있었는데 눈동자 크기가 작아서
각막을 절개할 때 흰자(망막?)를 건드릴 수도 있어서 라섹을 추천해주심.

콘택트 렌즈를 오래 착용한 편이라 각막 두께가 두꺼웠던게 의아해서 검안사님께 여쭈어봤더니 각막 두께는 선천적으로 타고 나는 것이기 때문에 콘택트 렌즈 때문에 각막 두께가 얇아지거나 하지는 않는다고 한다.

원장선생님께서 시력검사를 다시 한번 해주시고 수술에 대한 설명들을 해주셨다.
그리고 더 자세한 검사를 받던 도중 오른쪽 눈 망막에 열공?을 발견하셔서 치료도 받고 왔다.
눈에 막 초록색 레이저를 쏜다. 광선검이네 광선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눈물 줄줄흘렸음 ㅠ_ㅠ

검안사 언니가 이것보다 라섹은 더 아플거라고 해서 약간 무섭긴한데
어쨌든 시력교정술을 하기엔 문제가 없다고 하셔서 목요일로 수술 일정을 잡고 왔다.
아 나 진짜 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