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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11시에 출근!
런치가 끝나고 잠깐 줄이 끊기나 싶더니 또 매장밖까지 이어지는 줄
이 몸에도 안좋은걸 뭘 자꾸 먹겠다고 꾸역꾸역 들어와ㅠ_ㅠ
일 끝나고 휴게실로 올라가는데 3층 바닥에 쓰레기들이 널부러져있었다.
이건 고의다. 어떤 못되처먹은 애놈새끼들이 버려놓은거다.
쓰레기 치우고 휴게실에 들어갔더니 사쿠라이상이랑 또 한명이 있었다. 또 한명은 자주 보는데 이름을 기억 못했다.
사쿠라이상은 사쿠라이니까 ㅋㅋㅋㅋㅋㅋㅋ ^^^^^^^^
아무튼 들어가서 내가 3층 봤냐구 그랬더니 못봤다고 그래서 쓰레기가 널부러져 있다고 말을 했다.
"아 왠지 누군지 알 것 같애" 이랬다.
내가「見つかったらぶっ殺してやると思いました。」이러니까
웃으면서 점장님이 그래요? 이러길래 아니 제가요. 라고 했더니 식겁하면서
"손님한테 그렇게 말했다고요!?!?"
"아뇨 속으로 그렇게 생각했다구요"
그 다음엔 그 둘이서 캐폭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김상 얌전하고 마이페이스고 조용조용한줄알았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닌데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누가 그래요"
그 뒤로도 밧쿠레란 말 썼다가 완전 다 뒤집어지고 둘이서 계속 처웃으면서 "키무상!!""키무상 오모시로이데스네!!"
주먹쥐고 싸울 준비하는 시늉하다 또 빵터지고
아 알바처 사람들이 나 들어왔을때 귀엽다 그랬다던데.. 필요없어 이제 다 끝났어 다 나카마야ㅠㅜ
그래도 좀 친해진 것 같아서 다행이당 아웃기다
나 근데 오늘 유니폼 챙겨오면서 양말 한짝 흘리고 온 것 같애
내 발목양말 쿠루루 상산데 입도 입체로 튀어나온건데
아 쪽팔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알바 끝나고 와서 빈둥댔는데 밤에 너무너무 빅맥이 먹어보고 싶은거다.
맨날 알바하는데 사람들이 빅맥 먹으니까 그게 그렇게 맛있나 싶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10시 좀 넘어서 영은언니 꼬셔서 맥도날드로 갔다.
근데 좀 부끄러워서 나 알바하는데 말고 역 앞에 있는데로 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서 먹다가 입이 심심해서 후라이포테토 L도 시켰음
포테토가 은근히 맛있단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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