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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크리스마스 이브!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비몽사몽 우체국에 전화를 했다. 

"이거 종이 와 있던데요"

-"네 이름이랑 주소 부탁드립니다"

"이름은 김현정이구요"

-"키무죤죤씨”

"아뇨 키무 횬~죵~이에요~"

-"네,김숀죵씨 맞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키무 효~ㄴ~죠~ㄴ입니다"

-"아、ヲヲヲ 죄송합니다 ㅋㅋㅋ키무 횬죵상말이죠?"

"넹ㅋㅋ"

-"주소 부탁드립니다"

"주소 @^&#*(@)#에요"

-"그럼 이름 부탁드립니다."

"네?"

"-아 죄송해요 연락처 부탁드립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네 @&#*(@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감사합니다

   오늘 12~14시 사이에 방문 괜찮으시죠"

"네 잘 부탁드립니당ㅋㅋㅋㅋㅋㅋ"
 

저 아줌마도 졸았던거다
이놈의 이름ㅡㅡ

아침에 우체국 아저씨 오신다그래서 방에서 못움직인다니까 영은언니가 먹을 걸 갖다줬다!

맛있는 단호박`!_~_~_!

 




크리스마스 이브. 였지만 그딴건 나랑 상관없다. 영마네 집에 대청소를 하러 갔다.

가기전에 웬디즈를 사갔다. 여기 이제 계약 끝나서 올해까지만 영업한대 ㅠ_ㅠ

 

외출준비 -
크리스마스 이브니까 빨간 모자 장착!
크리미 머쉬룸 어쩌고저쩌고  버거 맛있는데ㅠ_ㅠ
하여튼 영마네 도착했는데, 청소 안하고 가라오케 갔다.



근데 나 이거 10월부터 불러댔음 ^^



남친 내놔 어흥
 



노래 부르고서는 배고프다고 빗쿠리동키도 갔다.
마침 촛불이벤트 하는 시간에 가서 예쁜 촛불도 보고 ♡



퐁듀풍 치즈 함바그 디쉬
 



코토코토 하야시 디쉬
 




초콜릿 파르페

이거 진짜 넘 좋아 ㅜ_ㅠ 한정 디저트 메뉴도 있는데 고민고민하다가 결국엔 항상 요걸 먹는다. 

배터지게 먹고 수다 떨다가 영마 집으로 돌아가서 부산떨며 청소를 했다.

중간에 잘 하고 있나 이와타상이 보러 와서는

"청소를 끝내고 놀러갔어야지"

 

백번 맞는 말씀입니다.

  

청소 끝나고 핸드폰 봤는데 엄마랑 아빠가 메리크리스마스라고 음성메세지를 남겨놨다.

아빠 완전 웃겼음

"야! 무슨 구다사이래는데 뭐라는거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용하다 용해 둘다 어떻게 메세지는 또 제대로 남겼어

조금 남은 부분은 영마가 나중에 한다고 했는데

내 생각엔 그대로일 것 같다

음...



요건 전~~~~~~~에 이와타상이 영마랑 놀러갔을 때 챙겨주신 선물인데 이제서야 받았음



요건 이번에 주신 크리스마스 선물!

안에 있는 과자는 다 먹었는데 저 장화모양 케이스는 아직도 잘 가지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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