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질스튜어트 프루트 립 밤

JILLSTUART  Fruit Lip Balm

 

사진이 어째 보정을 해도 이리 칙칙하노. 일본에서 아르바이트 관둘 때 선물로 받았어요.

질 스튜어트 한국에 없다고 좋아했는데 귀국했더니 떡하니 명동에 입점

하하 감사....자랑할 기회가 막혀따 에이쒸



 

사진이 어두워서 안보이는데 딱 봐도 나 질스튜어트에서 나왔어요~하는 모습이에요. (혹은 보브? ㅡㅡ)

연한 핑크색 내용물에, 문양이 들어간 은색 뚜껑.
오팔빛의 큐빅까지 블링블링 소녀스러움의 절정을 이루는 디자인.

 제가 소녀 같아서 이런 선물을 받은 건 아니구요. 이걸 골라준 언니가 천상 여자 캐릭터였음ㅋ
(이거랑 같이 록시땅 장미향 핸드크림&비누 세트를 주셨음 ㅋㅋㅋㅋㅋㅋㅋㅋ
어딜봐도 언니 취향ㅋㅋㅋㅋ아 진짜 완전 귀요미ㅠㅠ)


 

 

알바하는 데가 너무 건조해서 요즘 입술 물어뜯느라 난리도 아니라 손등에 발라봤어요.
생각난 김에 립밤 좀 바르고.

 

입술에 발라도 이런 느낌이에요. 손가락으로 문지르면 부드럽게 금방 녹구요. 각질도 꽤 가라앉혀주네요.
입술에 발랐을 때 느낌도 너무 답답하지 않고 보호받는 느낌이지만 
텍스쳐가 가벼운 만큼 지속력도 짧은 것 같아요.

 

새콤달콤하지만 은은한 향. 냠냠

 향이 없는 제품을 선호하는 편이지만 이 제품 향도 크게 거부감은 없네요.

 

전체적으로 맘에 드는데 아쉬운건 케이스 ㅠ_ㅠ
이런 모양은 스틱보다 닳는 속도가 느려서 가격대비 용량은 유리아주보다 훨씬 저렴할 것 같기는 한데..

 

밖에서 쓰기가 싫어요!
바를 때마다 브러시 꺼내는건 귀찮지, 손으로 발라대기엔 찝찝하지, 먼지도 잘 들어가고!
머 이런 이유..ㅋㅋㅋㅋㅋ

유리아주가 미친듯이 빨리 닳아서 요런 팟타입 하나 가지고 싶었는데 마침 생겨서 만족하고 사용중이에요~
재구매 의사는.. 모르겠어요 요즘은 로즈버드살브가 써보고 싶으니까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