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오프 출장 매입

책장에 꽉 찼다.

내가 안보는 책도 한가득.

너무 거슬려서 결국 북오프 신촌점에 출장 매입을 부탁했다.

 

매입이란 내가 북오프에 책을 판매하는걸 말함.

 

출장매입은 50권 이상이면 가능하다.

10월 중순부터 계속 연락했는데 출장매입 담당하는 분이 출장을 가셨다고 해서 (한사람밖에 안계심?)

10월 말에 겨우 연락이 닿았는데

11월엔 내가 알바를 시작하는 바람에 시간이 안맞고 이러다가

 

마침내 이번주에 토욜에 왔다가셨다.

 

별거별거 다 팔았음

중학교때 샀던 만화책이랑 소설들이랑 엄마가 사놓고 안보는 책.

학교에서 읽으라고 해서 샀는데 내 취향 아닌 책.

부상으로 받은 옥편이랑 영어사전들도 다 팔아버림

아라시 사진집도 있고 ㅋㅋㅋㅋ 원서 소설도 몇개 사놓고 안읽어서 다 팔아버림

비륜해 사진집은 안된대 ㅋㅋㅋㅋㅋ대만출판사꺼라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개웃겼뜸

 

65권에 75000원

 

단순하게 계산하면 한권에 1100원꼴인데.

근데 책 종류가 많아서 아마 이렇게 계산하면 안될듯 싶다.

일본에서는 영수증에 써있었는데 여기서는 영수증은 못받음

 

담당자분이 명함에 총 매입 가격을 적어서 나한테 주셨고

나는 그 분이 책값을 계산하는 종이? 에 계좌번호를 적어서 드렸다.

아침 11시쯤 오셨는데 오후에 잘 입금됬음 끼얏호 화장품 사야지

 

12월인가 1월부터는 국내에서 발매한 게임CD도 매입 가능하다고 하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