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87. 가스토
맥도날드 크루들끼리 알바 끝나고 밥 먹자고 해서 가스토에 모였다!
가스토 같은 패밀리 레스토랑은 대체로 메뉴에 [드링크 바] 라는게 있어서
한 2-300엔 정도 내면 음료를 무제한으로 마실 수 있다.
여튼 밥 다 먹고 심심하니까 벌칙을 걸고 게임을 하기 시작했다.
벌칙은 폭탄음료 마시기.
술이 없으니까 드링크바에서 조금씩 다 가져와서 섞고 핫소스 뿌리고 식초 넣고 난리남
사진은 소금치는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게 머냐면
첨에 머라고 말하고 손가락 드는건데 잇세-노- OO(숫자)! 였던가?
뭐지
한국에도 있지 않나
아무튼 예를 들어 사람이 8명이면 0-8 사이의 숫자를 외치면서 엄지를 들거나 그대로 둔다.
사람들이 들어올린 엄지손가락 개수랑 자기가 말한 숫자가 일치하면 승리.
이기면 한손씩 빼는건데 먼저 두 손을 다 빼면 게임이 끝나고
마지막까지 손이 남아있는 사람이 벌칙을 받는다 ㅋㅋ
수다떨다가 헤어졌다.
집 가려는데 마츠오카상이 오늘 소가상이 밥 사는데 같이 안가겠냐고해서
또 낼름 따라감ㅋㅋㅋㅋㅋㅋ내 철판 어떡해^^^^........
가서 라면먹고 길가에서 소가상 혼자 낼름 걸어가는데 쥰니 모델 같다면서 놀리다가
소가상은 포즈잡고 마츠오카상이랑 코노스상이 사진찍고 ㅋㅋㅋㅋㅋㅋ
「うあマジかっこいいストリート系だ!」
이쥐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웃겼음
가운데 있는 저 정체불명의 음료를 마셔야함.
아 진짜 웃겼음
핫소스 쳤는데 의외로 안맵다고 했더니 "역시 한국인" 드립 작렬ㅋㅋㅋㅋㅋ
근데 다른 애가 먹었는데 걔도 안맵댘ㅋㅋㅋㅋㅋㅋㅋㅋㅋ거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가 밤 되서 빠이빠이 하고
셋정도 남았는데 쉬는 시간에 잠깐 나온 매니저랑 밥 먹으러 갔다.
S매니저 여기 진짜 좋아하는 듯.
이날이 처음 먹으러 간 날이었는데 이 뒤로도 뭐 라면 먹자하면 100% 여기였음.ㅋㅋ
덕분에 한동안 무슨 반숙계란 추가쿠폰 같은거 진짜 많이 가지고 있었닼ㅋㅋㅋㅋㅋ
길가에서 소가상 혼자 낼름 걸어가는데 쥰니 모델 같다면서 놀리다가
소가상은 포즈잡고 마츠오카상이랑 코노스상이 사진찍고 ㅋㅋㅋㅋㅋㅋ
「うあマジかっこいいストリート系だ!」
이쥐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웃겼음